홈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쇼핑카트 디자인‘카트 아트(CArt Art)’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실제 쇼핑카트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쇼핑할 때마다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청년 아티스트 육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디자인을 접수하며, 대상(1팀) 1000만원, 우수상(1팀) 500만원, 장려상(5팀)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에는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 안동민 인터그램 대표, 이유신 제일기획 CD 등이 참여하며 창의성(60%), 홈플러스 브랜드 성격과의 부합성(30%), 실제 제작 활용이 가능한 제작 용이성(10%)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수상작은 오는 6월 17일 발표되며, 홈플러스는 수상작을 총 500대의 실제 쇼핑카트로 제작해 8월 서울지역 5개 점포에 100대씩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이승한 회장은 “유통산업은 소비자와 만나는 최접점에 있기 때문에 ‘숫자’보다는 ‘문화’를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스쿨 문화예술강좌 확대, 열린 갤러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적 수요를 해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