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레이서 100만대 이상 판매 거뜬하다"

입력 2011-05-19 13:55수정 2011-05-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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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량은 300만~500만대 목표....태블릿폰, LTE스마트폰 출시계획 밝혀

▲팬택은 현존 최고속도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레이서'를 공개하고 국내시장서 100만대 이상 판매를 자신했다.
19일 서울 상암독 팬택사옥에서 열린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레이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내마케팅총괄 임성재 전무는 국내판매량 목표를 100만 대 이상, 글로벌 판매량은 300만~500만대로 제시했다.

이날 팬택은 자사의 첫 듀얼코어 스마트폰이자 세계 최초로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베가레이서'를 공개하고 이달 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하고 내달 중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임 전무는 "어떤 회사에서는 제품이름(팻네임)이 같다고 해서 글로벌로 1000만대, 2000만대 팔렸다고 말하는 데 엄밀히 말하면 국내외 출시모델은 전부 다른 제품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글로벌 시장은 다른 경쟁사 대비 좁은 북미와 일본이나 주요 사업자와 베가레이서 출시준비를 진행 중으로 300만~500만대 판매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팬택은 베가레이서를 스마트폰계의 '페라리'로 명명하고 속도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했다.

당초 베가레이서는 1.2GHz 듀얼코어로 계획됐으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 2'의 스펙을 1GHz 듀얼코어에서 1.2GHz 듀얼코어로 상향조정하자 퀄컴과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1.5GHz 듀얼코어로 올려 출시했다.

임 전무는 "베가는 아이폰과의 대결을 선언했고, 베가X는 PC에 도전한 제품이었다면 베가레이서의 경쟁상대는 '페라리'다"라면서 "베가레이서는 스피드에 있어서는 왕중왕"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팬택은 베가레이서 후속으로 내달 KT를 통해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3D지도를 탑재한 5인치 태블릿폰(IM-T100K)도 출시할 예정이며 10월께는 LTE스마트폰을 연말에는 첫 태블릿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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