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MNB 생산능력 16만톤 -> 31만톤

입력 2011-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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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노람(NORAM)사와 기술도입계약 체결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 휴켐스는 MNB(모노니트로벤젠) 공장 용량증대 사업을 추진, 생산량을 2배로 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에 MDI(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는 16만톤 규모의 기존 MNB공장을 31만톤으로 늘려 여수 공장내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켐스는 27일 세계 최고의 MNB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일랜드의 노람(Noram)과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

휴켐스 정경득 부회장은 “기술도입 계약 완료 후 시공사 선정 등의 작업이 진행되면 내년 7월말 준공 예정이며, 공장 증설을 통해 질산계열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외로 사업영역이 확장돼 기업규모가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켐스는 기술도입 및 건설비로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생산량은 16만톤에서 31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휴켐스는 현재 국내외 수요사외 MNB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MNB 제품이 전량 판매되면 연간 약 1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NB는 자동차, 건축, 신발용 폴리우레탄의 주요 원료로 전세계 MDI 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휴켐스는 DNT, MNB, 질산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CDM사업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