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내 시설을 시민들이 쉽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DMC가 보유한 다양한 회의실과 강의실 등의 공간을 시민들이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일반기업과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DMC 홍보관의 2층 회의실과 3층 대강당을 지역주민들의 교육과 회의를 위한 장소로 무료로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이 홍보관 3층의 사무실과 회의실을 DMC입주기업을 위한 제품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기업 신기술 체험공간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미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 DMC 첨단산업센터와 산학협력연구센터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현재 첨단산업센터는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30~40석 규모의 강의실과 회의실 등 총 7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대관료는 시간당 1만5000원~5만원으로 저렴하다.
산학협력연구센터는 70석·40석·20석 규모의 회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8000원~2만4000원의 대관료를 받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DMC가 서울시민과 중소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되면 개별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입주기업의 제품홍보 등을 통해 단지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