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Puccini)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HTC의 10.1인치 태블릿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는 미국 최대 이통사인 AT&T를 통해 4일(현지시간) 10.1인치 LTE 태블릿 ‘제트스트림(Jetstrea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HTC 최초의 10.1인치 태블릿PC로 최초로 허니콤(안드로이드 3.1 OS)을 적용한 제품이다. 또한 AT&T 최초의 LTE/HPSA+ 네트워크 지원 태블릿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화면크기는 모토로라 줌, 삼성 갤럭시탭10.1과 유사하나 사양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제품은 WXGA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어도비 플래시와 1080p 동영상 촬영기능을 지원해, 빠른 멀티태스킹과 웹브라우징,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을 갖췄다.
전작 7인치 태블릿PC 플라이어와 동일한 펜인식 기능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제트스트림에는 HTC 스크라이브 (Scribe) 기술이 탑재돼, 웹서핑 화면 위에 디지털펜을 이용해 메모 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클라우드 메모 애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Evernote)’도 기본 탑재돼있다.
이 제품은 AT&T를 통해 2년 약정시 699.9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