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알랭 드 보통’ 서강대서 강연

입력 2011-09-27 15:38수정 2011-09-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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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행복의 건축’, ‘여행의 기술’ 등의 저서로 유명한 스위스 태생의 작가이자 철학자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이 서강대서 강연한다.

서강대학교는 알랭 드 보통이 첫 방한일정에 맞춰 오는 29일 본교 정하상관 302호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그가 선보인 신작 에세이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Religion for Atheists)’의 출간에 맞춘 것이다. 이번 신작의 한국어판은 내년 2월 출간예정인 영어판보다도 일찍 출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알랭 드 보통은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켜 사랑과 인간관계에 관해 탐구한 독특한 연애소설들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아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아우르며 현대적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에세이를 연이어 출간하며 다음 저작이 가장 기대되는 저자로 꼽히고 있다.

2003년 2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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