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박2일 '깜짝 등장'에 짧고 긴 여운

입력 2011-10-03 18:10수정 2011-10-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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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강호동이 1박2일에 깜짝 등장했지만 긴 여운을 남겼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최근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메인MC 강호동이 빠진 가운데 다섯 명의 멤버가 ‘전국 5일장 투어’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출연분이 방영되면서 강호동이 30초 가량 출연하게 된 것.

전남 구례장을 찾은 이승기는 홀로 자장면을 먹던 중 그곳에서 작년 4월 만났던 한 마을의 이장님을 우연히 다시 만났다.

이 모습과 더불어 이장님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자연스럽게 강호동과의 인연을 설명하게 된 것.

당시 이승기와 강호동은 무일푼으로 길을 헤매던 중 곡성군을 방문 이장님의 신세를 졌었다. 이에 ‘1박2일’ 이승기와 강호동이 이장님과 만나는 자료화면이 등장했다.

강호동은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이 영상 속 강호동은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짓고 있었으며 이장님 부부에 예의를 갖춰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앞으로 자료화면으로 강호동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강호동 30초 등장에 기사가 등장했네” “곳곳에 강호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 “강호동 없는 1박2일 허전했지만 재미있게 잘 봤다” “뭔가 아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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