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후원자와 아동이 함께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의날 행사를 24일 오후 3시 용산구 효창동 소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17세 이하 아동이 후원 등으로 매월 디딤씨앗통장에 적립을 하면 국가에서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적립액 누계는 856억원이며 적립금은 18세 이후 주거·교육·취업훈련·창업지원금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2011년 9월말 현재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장애인시설 생활 아동 및 일부기초수급자 4만7157여명이 가입하고 있다. 연간후원자수는 2010년 기준으로 5만6588명이다. 사업을 위한 올해 예산은 112억이며 2012년에는 약 17% 증액된 131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2007년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디딤씨앗통장 후원의날’에는 모범 후원자, 모범 저축아동, ‘디딤씨앗통장 공모전’ 수상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저축 아동의 플룻·비올라 협주 △모범 후원자·저축아동 표창 수여 △디딤씨앗통장 공모전 수상자 표창 △디딤씨앗 홍보 동영상 상영 △디딤씨앗통장 공모전 수상작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홍보대사인 오상진 아나운서는 “‘디딤씨앗통장’에 대한 후원은 기부를 넘어 아이들에게 꿈의 통로를 열어주는 ‘기회의 제공’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