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남미 조달 및 대형 유통망 시장에 적합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 조달 및 유통망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시개단 파견을 통해 사업성과 상품성이 우수하고 한·칠레 FTA(발효), 한·페루 FTA(발효), 한-콜롬비아(협상 중) 등으로 중남미 지역의 판로 개척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바이어와 매칭 가능한 업종은 △의료기기 △데모진압장구 및 소방방재설비 △상·하수도처리설비 및 기자재 △무인카메라 등 보안장비 △교육기자재 등이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체재비와 항공료를 제외한 참가비 전액이 지원된다.
중진공은 신청기업에 대해 제품의 해외시장성(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제품의 기술 및 생산력 등을 심사해 총 10개사를 선발·파견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에게는 콜롬비아 조달청과 페루 조달청 관계자와의 세미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 기회제공, 현지 조달 및 유통바이어와 한국기업 간 1대 1 상담회를 주선할 예정이다. 희망기업에 한해서는 페루 조달청 벤더 등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시개단 참여 신청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탈 사이트(www.sme-expo.go.kr)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956)로 하면 된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에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CIS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올해도 러시아·CIS 정부조달 시장개척단(3월), 미국 정부조달 시장개척단(6월)을 파견해 총 19업체가 약 24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