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객실 345개를 보유한 25층짜리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8일 제36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포로4구역 9-2지구 관광숙박시설 신축 공사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14년 완공 예정인 이 호텔은 서대문구 미근동 163번지 면적 997㎡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지는 충정로와 통일로에 접해 있으며 서대문역과 서대문경찰서·충정로우체국·이화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위원회는 또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에 아파트 843가구를 짓는 내용의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안’과 용산구 효창동 13번지에 아파트 484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효창 제5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을 가결했다.
자양동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일반분양이 742가구, 임대주택이 101가구다.
효창동 아파트의 400가구는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이며 84가구는 면적 38∼50㎡인 소형 임대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