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아이유, 완판소녀 등극

입력 2011-1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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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완판 스타 대열에 합류할 기세다.

최근 2집 앨범을 발표하고 '너랑나'로 활동 중인 아이유의 무대의상이 '카라 원피스'라고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유가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왔던 화이트 라운드 카라의 블랙 원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직접 제작한 것이라 시중에서 구입할 수는 없지만 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카라 원피스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채명희 팀장은 "카라 원피스는 심플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퍼, 워머, 목걸이 등 패션 악세서리와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면서 "이전부터 단정한 카라 원피스는 있었지만 아이유의 인기와 더불어 원피스의 소재와 디자인이 더 다양해지고,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카라 원피스는 넥 라인이 단정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조금은 화려한 액세서리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목걸이와 브로치를 매치하거나 퍼(fur)베스트를 겹쳐 입어 원피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벨트를 코디 해 보는 것도 좋다. 벨트를 매치하면 잘록한 허리 라인을 더욱 강조하고,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입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카라 원피스에는 짧은 기장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롱 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와 함께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여기에 기모 레깅스나 니트 소재의 레깅스를 신으면 보온성도 높이고, 소녀풍의 스타일도 살릴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드라마나 CF속 배우들이 입었던 옷이 완판 되거나 인기를 끄는 일은 흔하지만, 아이유 처럼 가수의 스타일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아이유가 입은 옷이 여성스럽고 단정한데다가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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