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출신인 임재범이 메탈의 신(神)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와 한 무대에 선다.
다스 프리스트의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공연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는 "내년 2월 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 밴드의 내한공연에 임재범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재범은 주다스 프리스트와 한 무대에 서게 된 것에 대해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1980년대 후반 한국 록의 르네상스 시절 밴드 '시나위'와 '외인부대' '아시아나'를 거치며 하드록을 해온 임재범은 이번 무대에서 육중한 사운드의 밴드 '디아블로'와 협연해 거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마지막 월드투어인 이번 공연에는 한국 헤비메탈계를 굳건히 지켜온 밴드 '크래쉬'도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