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견적희는 정기준(윤제문 분)과 소이(신세경 분)를 뒤쫓았다.
정기준과 소이는 도망쳤으나 이내 붙잡혔다. 견적희는 “우리가 추세술은 대륙제일이다”며 “일단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 때 마침 개파이가 나타났다. 견적희는 정기준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뭐냐. 누구냐”고 물었고 개파이는 “도망쳐라. 도망치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개파이의 얼굴을 확인한 견적희는 사색이 돼 부하들에게 “(공격하는 것을) 멈춰라. 전원 이대로 후퇴한다”고 명령했다. 또 개파이를 향해 “우리 지금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물러가겠다.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견적희의 부하들은 후퇴하며 “대체 무슨 일이냐”며 영문을 물었고 견적희는 “원나라 복위세력 휘하에 돌궐족 용병부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가 바로 대적불가, 카르페이 테무칸이다. 인간 중에 저자를 대적할 사람은 결코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미친 존재감이다”, “‘뿌리도 종영을 향해 가는구나”, “아무래도 마지막회는 개파이의 활약에 달린 듯”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