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롯데 자이언츠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과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25일 "오카다 오릭스 버팔로스 감독이 “이대호를 내년 2월18일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홍백전에 이대호를 투입하겠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은 3월 말이다. 이대호같은 팀의 주축 용병타자를 2월 달 훈련부터 참가시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대호를 일본 야구에 빨리 적응 시키기 위한 오카다 감독의 배려인 셈이다.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 출전하며 일본 투수를 상대했다.
그러나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가 진짜 일본 야구를 경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오카다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실전 경기에 나서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 투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