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임 명가인 네오위즈게임즈가 28일 ‘청풍명월’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낚시 게임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1년 사이 낚시 게임은 한빛소프트의 ‘그랑메르’, NHN한게임 ‘출조낚시왕’, 엠게임 ‘초괴물 낚시’ 등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여기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청풍명월’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낚시라는 게임 소재는 게임의 폭력성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시키고 700만명으로 추정되는 낚시 인구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나 계층을 타깃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청풍명월’은 전 세계 명소를 여행하며 즐기는 낚시 게임으로 1700여종의 풍부한 어종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급의 방대한 퀘스트를 자랑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단순한 대전 방식을 탈피하고 수족관, 도감, 요리 등 풍부한 콘텐츠를 통해 기존 낚시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면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실제 낚시를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