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를 운영하는 미국 외식 체인 블루민브랜드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달러를 조달하기로 했다.
햄버거 체인인 버거킹도 앞서 재상장 계획을 발표하는 등 외식 체인들의 IPO 경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블루민은 지난 6일 당국에 제출한 계획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을 공동 주간사로 3억달러를 조달해 채무를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과 캐터톤매니지먼트가 소유한 블루민은 아웃백 외에 카랩바스 이탈리안 그릴, 본피시 그릴, 플레밍 프라임 스테이크하우스 앤드 와인 바와 로이스 하와이안 퓨전 퀴진도 소유한 외식 체인 그룹이다.
블루민은 지난해 38억4000만달러 매출에 주당 0.94달러에 해당하는 1억달러의 순익을 냈다.
전문가들은 외식 체인을 소유한 사모펀드들이 시장 회복세와 안정화 추세를 고려해 최근 또다시 증시를 노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3G캐피털이 지난 2010년 인수한 버거킹도 뉴욕 증시 재상장을 며칠 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