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악사 글로벌 금융그룹이 독일계 에르고다음 다이렉트손해보험을 인수했다.이를 통해 악사그룹은 국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AXA 그룹은 다이렉트 손해보험 사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500만 고객을 보유하게 된다.
스테판 기네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 최고경영자는 4일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이렉트 채널의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악사그룹은 내부성장과 신흥시작 개척, 각 나라에 있는 회사들을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전략을 통해 매년 11%의 성장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인수도 그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다이렉트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악사다이렉트 한국 시장의 차보험 점유율은 14%에 불과하지만 에르고다음을 인수함으로써 22%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비에 베리 악사다이렉트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역동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기술이나 상호교환, 통신망, 소비자들의 다이렉트보험 수용능력 등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해 그 잠재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라면서 “악사와 에르고다음 두 회사는 매우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을 갖고 있어 인수 후 계약건수는 약 150만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빼앗겼던 온라인 차보험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에르고다음 인력의 전문지식과 재능 전문지식 등을 흡수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