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10번의 전문가 강연과 4번의 로봇 공연이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제9회 전국 한센가족의 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로봇 공연을 실시하는 등 ‘로봇 천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봇공연은 17일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시작해 서울대 아동병원, 울릉도·독도, 지역아동센터 등 4회 공연이 예정됐다.
지경부는 공연로봇(강아지로봇, 댄스로봇 등)과 체험로봇(탑승형로봇, 애완용강아지로봇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로봇 천사(1004)’는 로봇관련 산학연관이 10번의 전문가 강연과 4번의 로봇 공연을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경부는 사회적 붐을 일으키고 있는 재능기부 및 나눔문화 확산에 맞춰 실행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로봇 천사 프로젝트’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로봇 공연, 전문가 강연 등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것이다.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안산 명휘원의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이미 공연을 가졌다.
지경부는 국미의 인식제고 차원에서 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4회의 공연 이외에 각종 로봇 경진 대회, 전시회 등에 로봇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