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경남 진주에 점포를 개점한 데 이어 30일 함안군 칠원면에 255번째 점포인 함안칠원지점을 개점했다. 부산은행이 군단위의 지방자치단체 지역에 점포를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산은행은 함안칠원지점의 경우 교통요지인 함안칠원 입구삼거리에 있는 곳으로 인근에 칠서산업단지와 함안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인접해 기업영업의 요충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현재 함안칠원 일대에는 1200여 개의 기업이 밀집돼 있다는 분석이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개점식에서 “은행장 취임 이후 첫 점포가 함안칠원지점이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창원과 서부경남을 잇는 핵심도시로서 함안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이어 지역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함안지역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함안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성 행장은 이번 함안칠원지점 개점을 계기로 지난 4월 울산지역에 이어 1박 2일 동안 경남지역에 머물면서 거래처와 기관 등을 방문하는 체류형 마케팅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개점식에는 박우식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강성윤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