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정찬우, 아픈 가족사 "6세 지능 아버지, 입대 2주 만에 아사"

입력 2012-06-1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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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방송화면)
개그맨 정찬우가 아버지가 아사(餓死)한 사연을 털어놨다.

정찬우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아버지가 의정부에서 아사하셨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정찬우의 아버지는 이후 6세 지능으로 깨어났다. 아버지는 식사를 하고 기억을 하지 못해 5분에 한번씨 밥상을 차리게 할 정도였다고.

친구같이 정찬우와 정을 나눴던 아버지는 결국 정찬우의 군입대 2주 만에 그의 곁을 떠났다. 정찬우는 “집을 나가 의정부까지 가셔서 못 돌아오셔서 아사하셨다”면서 “집 밖에 나가면 돌아오지를 못했다. 행색이 노숙자 같아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것 같다”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헀다.

이날 '강심장'에는 컬투 정찬우 김태균, 김다래, 이수혁, 김유미, 이창명, 한그루, 인피니트 성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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