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다면 꼭 챙겨야 할 필수 상비약 중 하나가 두통약이다. 종근당의 ‘펜잘큐 정’은 두통, 치통, 생리통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두통약이다.
특히 지난 2008년 12월 리뉴얼 출시 되면서 위해성 논란이 제기되었던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자발적 리콜과 함께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을 과감히 제거해 제품을 출시한 리뉴얼 전략은 진통제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었다는 평가 받고 있다.
펜잘큐정은 제품 케이스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이라는 명화를 사용하는 아트마케팅으로 딱딱한 내용과 투박한 디자인 일색이던 국내 의약품 포장에 일대 변화를 일으켰다.
진통제 시장의 주 소비자가 20~30대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핸드백에서 꺼내는 예술’이라는 컨셉트와 고급 패키지 디자인으로 다가선 결과, 특히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종근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종근당의 과감한 시도와 기존의 일반의약품 광고에서 벗어난 아트 마케팅 전략이 펜잘큐 정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