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주택지표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미국의 지난 6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6.9% 증가한 76만건(연간 환산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4만5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증가폭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택착공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3.7% 감소한 75만5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76만5000건을 밑돌았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3.16포인트(0.81%) 상승한 1만2908.70을, 나스닥지수는 32.56포인트(1.12%) 오른 2942.6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372.78로 9.11포인트(0.67%) 올랐다.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전날 경기 부양 차원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에 대한 강한 우려가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전날 버냉키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인텔 ASML 등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방향을 굳혔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26포인트(0.32%) 하락한 8726.74로, 토픽스지수는 2.92포인트(0.39%) 내린 740.4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91포인트(0.36%) 상승한 2169.1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95포인트(1.09%) 하락한 7049.05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8.32포인트(0.28%) 빠진 3006.4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4.03포인트(1.10%) 밀린 1만9241.1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1.94포인트(0.13%) 오른 1만7127.24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했던 사실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11% 상승한 258.93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01% 오른 5685.7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84% 상승한 3235.40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 DAX30지수는 1.62% 오른 6684.42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 뉴스
*국내 주식펀드 엿새째 순유입
*CD 금리 답합했다' 금융회사 자진신고
*6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동반 감소
*공정위, 해안선 측량업체 짬짜미 시정조치
*고수익 보장" 유사수신업체 35곳 적발
*상반기 서울 외국인직접투자 30억불…56.6%↑
*현대·기아차, 美·中서 국내 판매 추월
*기업들 실적악화에 배당도 확 줄인다
*韓 금 보유량 순위 13계단 도약…세계 43위
*미국 연준 베이지북, 미국 경제가 완만한 추세로 확장했지만 일부 지역 제조업 등 둔화
*버냉키(FRB의장), 더블딥으로 접어들지 않을 것이나 재정절벽으로 인한 충격은 부정적
*가이트너(미국 재무장관), 미국 경제 성장세는 더디지만 침체기로 들어서진 않을 것
*포르투갈 20억유로 규모 단기 국채입찰 성공, 6개월물 발행금리 2.29% 기록해
*영란은행, 이달 초 경기부양 위해 기준금리 인하 재개 고려했다고 알려져
*미국 6월 주택착공건수 전월대비 6.9% 증가해 예상치(5.2) 상회-미국 6월 주택착공건수 76.0만건 기록해 예상치(74.5) 상 회, 전월치 상향 수정
◇오늘의 이슈
*민주, 경선룰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제' 확정
- 민주통합당은 18일 대선후보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제를 혼합한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1, 2위간 결선투표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 치러진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최종 확정했다. 완전국민경선제는 투표 참여를 희망하는 19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며, 선거인단 등록은 내달 8일부터 9월 4일까지 28일간 진행된다. 전국 순회 경선은 내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23일간 치러진다. 제주(8.25) 울산(8.26) 강원(8.28) 충북(8.30) 전북(9.1) 인천(9.2) 경남(9.4) 광주ㆍ전남(9.6) 부산(9.8) 세종ㆍ대전ㆍ충남(9.9) 대구ㆍ경북(9.12) 경기(9.15) 서울(9.16) 순으로 실시된다.
*李대통령, 21일 경제위기 극복 '끝장 토론'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1일 청와대에서 내수 활성화를 비롯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집중 토론을 벌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럽발 경제 위기가 미국, 중국 등에까지 번지고 우리나라 실물 경제에도 이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주요 경제 관련 기관 수장이 대거 참석한다. 또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관계자와 민간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도 다수 참석해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경제 위기 우려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과도할 정도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檢, 김희중 前청와대 부속실장 20일 소환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20일 오전 소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합수단은 김 전 실장의 정확한 출석 시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통상 주요 인사들의 검찰 소환 시간대인 오전 10시 전후로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파헤쳐온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 김 전 실장을 소환함에 따라 권력 핵심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합수단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임 회장과 오랜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용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마음대로 못 줄인다
- 신용카드사들이 회원에게 제공하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마음대로 줄이지 못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ㆍ변경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만 부가서비스를 바꾸거나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상품을 출시한 지 1년이 지나면 6개월 전 회원에게 미리 알리고 부가서비스를 얼마든지 축소ㆍ변경할 수 있었다. 권대영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카드사가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고, 신규 상품에 `미끼 서비스'를 붙여 소비자를 현혹하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카드사가 상품을 개발할 때부터 지나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면 신용카드 남발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권 과장은 설명했다.
* "'원수' 김정은, 권력 굳혀"
-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군의 최고 계급인 '원수'로 승진한 것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그가 군부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고 권력을 굳히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18일 김정은의 원수 승진에 대해 "화려한 직함을 하나 더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미 노동당의 최고 자리에 있으며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 김정은이 "새 타이틀을 달면서 그의 승진은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또 20대 후반으로 알려진 김정은이 북한 최고 지도부에 자신의 존재를 내세우려고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최근 리용호 총참모장을 해임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사후 최고지도자가 된 지 7개월 만에, 총참모장을 해임하고 며칠 후 최고 계급인 원수에 올라 "북한에 대한 장악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시민단체 "오세훈 前시장에 세빛둥둥섬 구상권 청구"
- 서울지역 시민단체들이 총체적 부실 사업으로 결론난 세빛둥둥섬과 관련,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문화연대, 서울풀시넷, 서울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1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재정적으로 손해를 끼친 자에 대해 비용을 청구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은 눈을 뜨고 강도를 당한 셈"이라며 오 전 시장과 당시 업무를 담당한 직원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제2의 세빛둥둥섬 사태를 막기 위해 지방공무원에 대한 감시·감독·처벌 규정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 청원 활동도 하기로 했다. 이들은 "비위 공무원들의 징계시효를 연장하고 시장 재임 기간 시장방침 사업의 징계 시효를 중지시키는 등 관련 법의 일괄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세빛둥둥섬 법'이라고 부르고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1,800선 나흘만에 무너져..1,794.91 마감
- 코스피가 나흘 만에 다시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27.05포인트) 하락해 1,794.91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국 경기둔화 우려 발언 영향으로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한때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노동시장이 심각하다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발언이 세계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코스피를 1,790.36까지 끌어내리기도 했다. 기관이 1천29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57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천21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8%), 전기가스업(0.91%) 등 경기방어주가 선방했지만 의료정밀(-3.32%)과 섬유·의복(-3.02%), 은행(-2.61%), 증권(-2.53%)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009540]이 4.19% 급락했고 현대차[005380]도 2.47%나 하락했다.
*진경락, 불법사찰 인정..'쥐코동영상' 법정서 방영
- 국무총리실 특수활동비를 횡령하고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에 대한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락(45)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반면 불법사찰과 관련한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부(심우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진 전 과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비서관 측 변호인은 "불법사찰과 관련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청탁을 받고 부산상수도사업본부가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사찰했다는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불법사찰 사건의 계기가 된 `쥐코 동영상'을 법정에서 틀어 검증했다.
*UAE 원전 건설심사 통과.."본공사 착공"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사업이 규제당국의 심사에 통과했다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18일 UAE 원자력공사(ENEC)가 제출한 서부 브라카 원전 2기의 건설 사업 계획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FANR은 18개월간의 검토를 마치고 전날 2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ENEC은 검토 기간 1천600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했으며 검토 결과 보고서는 분량만 9천페이지에 달한다고 FANR은 설명했다. FANR은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브라카 건설 현장에 상주 사무실을 두고 지속적으로 공사를 감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UAE 원전 건설사업이 본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일간지 더내셔널이 전했다. 사업을 수주한 한전 컨소시엄 관계자는 "FANR 건설 허가로 첫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늘의 일정
*실적발표-삼성물산
*한국 6월 백화점 매출 / 6월 할인점 매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 6월 기존주택매매 /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