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대표팀이 독일에 져 2012 런던올림픽을 8위로 마쳤다.
임흥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 8위)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세계 3위)과의 7-8위 결정전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6분 독일에 선제골을 빼앗긴 한국은 2분 후 페널티 코너에서 터진 천슬기(평택시청)의 골로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6분 독일의 리사 한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0분 페니 린느에게 페널티 코너로 실점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마리에 마에베르스에게 쐐기점을 내줬다. 한국은 A조 예선리그를 2승3패(승점 6)로 마쳐 조 4위로 7-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