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천경찰청은 이날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초속 25m의 강풍이 불자 인천대교 양방향의 차량 통행을 모두 통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경찰관 475명을 동원, 송도IC·영종IC 등 인천대교 진입로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인천대교는 강풍의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을 기록할 때 왕복 6차선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반면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연결하는 또 다른 교량인 영종대교는 오후 1시 현재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인천대교에 비해 북쪽에 위치한 영종대교의 경우 오후 1시 현재 평균 풍속이 상부도로는 초속 15m, 하부도로는 초속 12~13m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역~인천공항역을 연결하며 서해상 영종대교 구간을 지나는 공항철도 역시 아직까지 정상 운행중이다. 공항철도의 경우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일 때 전동차 운행이 중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