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동양텔레콤·인스프리트 상장폐지 사유 발생

입력 2012-08-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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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동양텔레콤과 인스프리트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반기보고서 제출(8/29일 제출대상법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리종목지정 등 관련 시장조치를 실시했다.

동양텔레콤은 2회 연속 자본잠식률이 50% 이상 발생했으며, 인스프리트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된 이후 외부감사인이 반기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했다.

이에 따라 동양텔레콤은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정리 매매 기간을 부여한 이후 9월11일 상장폐지한다.

인스프리트는 다음달 7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주고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이디디컴퍼니를 반기검토보고서 의견거절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으며, 성융광전은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다.

이그잭스, 아이넷스쿨, 유일엔시스 등 3사는 자본잠식률 50% 미만을 회복해 관리지정 지정사유가 일부 해제됐다.

한편 연결기준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총 86개사 가운데 성융광전을 제외한 85사가 제출했으며 외국법인은 10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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