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금융지주 구조조정 추진

입력 2012-09-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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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금융지주가 자회사 씨티캐피탈에 대해 희망퇴직 실시하는 등 출범이래 처음으로 구조조성에 나선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금융지주는 한국씨티캐피탈 직원 대상으로 직급 및 연령제한 없이 오는 2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특별퇴직금을 주기로 했다.

또 현재 35개 점포를 연말까지 20여개로 줄일 계획이다.

씨티금융지주는 씨티은행의 올해 신입공채를 하지 않는 대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업무 효율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지난 7월부터 ‘영업점 창구직원 운용 효율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중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씨티캐피탈의 직원수는 492명, 전국 점포 수는 35개로 지난 2008년 9월(90여개)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 등 4곳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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