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데이비드 J. 와인랜드와 프랑스의 세르주 아로슈를 201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들은 개별 양자 입자를 파괴하지 않은 채 직접 관찰하는 기법을 시연해 양자 물리학 실험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000만 크로네였으나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제둔화에 따른 기금 축소 우려로 올해는 800만 크로네(약 13억원)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