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조경환의 사망소식에 누리꾼들도 애통해하고 있다. 조경환은 13일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올해 발병한 간암으로 앓던 중 사망한 것.
조경환은 1981년 출연작 ‘호랑이 선생님’으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실제 ‘호랑이 선생님’으로 1881년 MBC 방송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가수 겸 연기자 황치훈의 장기 투병 소식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황치훈은 현재 5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중인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다. 조경환과 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 에서 학생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푸근한 연기가 인상적인 연기자였다”애통해 하면서 “얼마 전 황치훈 투병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호랑이 선생님이 먼저 세상을 떠나셨다”고 안타까워했다.
데뷔 이후 43년 동안 연기자 외길 인생을 걸어온 조경환은 최근 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오다 이날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 3호이고 발인은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