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쳐)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12회에서 태산그룹 변호사 안민영(김태훈 분)은 서은기(문채원 분)의 상태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 그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서은기가 지내던 방에서 초등학생들이나 할법한 받아쓰기 공책을 발견, 그 노트가 서은기가 사용하던 것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에 안민영은 서은기를 직접 찾아가 공책에 대해 확인해다. 안민영은 “이사님과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뇌손상을 당했다. 회사 내부에서 이사님에 대한 불안한 시선들이 많다. 저 서회장님께서 거둬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저한테 감추지 않아도 된다. 그래야 제가 지켜드릴 수 있다”고 그를 설득했다.
이어 안민영은 “제가 누군지는 아시죠? 제가 누굽니까? 기억 안나십니까?”라고 서은기를 혼란스럽게 했다.
얘길 듣자 당황한 서은기는 이내 과거 기억을 더듬으면서 공책에 무언가를 써 나갔다. 은기가 적어낸 글은 “당신은 나쁜 사람입니다”였다. 서은기는 “우리 현비서 언니 너무 오래기다리게 하면 성질을 내서요”라고 차갑게 말하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