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본명 노승환)이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5000여만원을 기부했다.
25일 푸르메재단에 따르면 션은 24일 오전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활센터를 방문해 최근 철인 3종 경기에서 자신이 뛴 거리 1m당 1000원씩 계산해 총 5150만 원을 장애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션은 전북 군산 새만금 비흥항 일원에서 열린 ‘은총이와 함께 하는 2012 새만금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해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은총이를 위해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 경기를 3시간 2분 만에 완주했다.
은총이 아버지 박지훈 씨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은총이와 철인 3종 경기에 꾸준히 도전했고 션이 함께 동참한 것이다.
션은 경기를 마친 후 달린 거리 1m마다 1000원씩 기부할 것을 약속했고 약속을 실천에 옮겼다.
션과 푸르메재단은 마포구 상암동에 380억 원을 들여 건립 중인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일 1만 원씩 1년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