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는 지난주 지식경제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12를 통해 노약자를 위한 이동보조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이디는 올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소재한 실버타운인 셀윈빌리지에 인공지능형 감성교감 로봇기반 서비스를 공급해 실버로봇시스템 해외 수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있다. 이번에 공개한 이동형보조서비스 로봇은 노약자 이동, 재활을 위한 협조보행, 안내자 추종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자동으로 이동보조서비스 로봇을 부를 수 있는 예약콜 기능, 노약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찾아가는 자동모드, 가족이나 의료진을 지정하면 지정자와 일정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따라가는 추종기능 등의 첨단 기능을 갖췄다.
이디 관계자는 “실버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전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게 돼 상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고령친화사업의 기술을 선점하게 됨으로 2014년 실버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