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완결편인 ‘브레이킹 던 part2’가 폭발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시사회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노키아 극장 앞에는 15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텐트촌을 형성했다고 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객들은 12일 시사회에 참석하는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를 보기 위해 이처럼 장사진을 이뤘다.
브레이킹 던 part2는 벨라와 에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르네즈미’의 출생과 함께 벌어지는 뱀파이어 세계의 전쟁을 담고 있다.
에드워드는 르네즈미를 잉태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벨라를 뱀파이어로 탈바꿈시킨다. 한편에드워드가 속한 ‘컬렌’가와 맞서는 ‘볼투리’가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르네즈미를 위험 인물로 판단,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모은다.
에드워드 역시 벨라와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집결, 컬렌가와 볼투리가의 최후의 전쟁이 막을 올린다.
팬들은 브레이킹 던 part2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완결편인 만큼 아쉬움이 크다.
노키아 극장 앞에 텐트를 친 한 여성은 "친구와 4일간 천막 생활을 할 각오로 왔다"고 말했다. LA에서 왔다는 조앤 라시터라는 여성은 천막 안을 트와일라잇 시리즈 사진으로 도배했다. 그는 "모두가 우리를 미쳤다고 하지만 다시는 이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쉽기만 하다”고 전했다.
12일 LA 프리미어는 전 과정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