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챌린지 골프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ㆍ705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69타를 적어 냈다.
이로써 우즈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4)부터 11번홀(파5)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타를 잃어 결국 3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한편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