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수 김장훈 등 참여
▲신철호 성신여대 부총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가수 김장훈(맨 오른쪽) 등은 지난 29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한 후 담근 김치를 독도경비대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사진=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봉사단이 독도경비대와 소외이웃에 김치 전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3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교내 봉사단 체인지(體人知) 소속 재학생 20명과 교직원 10명은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수정캠퍼스 헌정애국관에서 독도경비대 및 지역 내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봉사활동에는 신철호 부총장과 문기탁 학생처장, 외국인 교수 및 교환학생을 비롯해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 해양경찰청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해양경찰청을 통해 독도경비대에 김치냉장고와 함께 전달된다. 또 성북구, 강북구 관내에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의 결손·빈곤·해체 가정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동그룹홈 시설과 노인복지 시설 등에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는 독도수비대에 전달함으로써 우리 성신인의 나라사랑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2004년부터 매년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가하는 김장봉사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