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첫 주말 1위

입력 2012-12-17 07:13

이희진 기자 hj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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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 포스터)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집계결과에 따르면 12월 14일부터 16일 3일 동안 ‘호빗’은 92만 24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13일 개봉한 ‘호빗’은 108만 162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주 1위였던 ‘26년’은 같은 기간 41만 346명의 관객을 동원, 255만 776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2위로 하락했다. 이어 3위에 오른 ‘나의 PS파트너’는 지난 3일 동안 35만 457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2만 5169명을 기록했다. ‘나의 PS파트너’는 지난 15일 누적관객 100만명 동원하며 11일 만에 100만 관객수를 기록한 ‘쩨쩨한 로맨스’를 제치고 역대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4위에 16만 5985명의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가 올랐다. 700만 관객 동원에 힘입어 재개봉된 ‘늑대소년-확장판’은 10만 2527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원데이’, ‘극장판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 ‘내가 살인범이다’가 각각 6위부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만 7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위를 차지, 1227만 4187명의 누적관객수를 올렸다. 13일 개봉된 ‘주먹왕 랄프’가 뒤를 이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