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2는 하반기 출시 예정
LG전자가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첫 풀HD 스마트폰 코드명은 ‘GK’인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 관계자는 14일 “정식 제품명은 출시에 맞춰 확정될 예정이지만 코드명이 GK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GK폰은 5.5인치 풀HD 화면과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면 부품은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400ppi(인치 당 화소 수) 급의 5.5인치 스마트폰용 IPS 화면을 공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GK폰이 이르면 1분기 중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소문대로 삼성전자 갤럭시S4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 에서 공개되고, 애플 아이폰5S가 상반기 중에 출시된다면 이보다 앞서 시장 선점 효과를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LG그룹 역량이 총동원된 옵미터스G의 후속작 옵티머스G2는 가을께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GK폰과 옵티머스G2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휴대폰 명가 재건에 한걸음 더 도약한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화질 전쟁이 한국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