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력 상승에 수혜…고평가 우려도
지난해 고수익을 기록한 소비재 관련 펀드들이 올해도 순항을 이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소비재 및 관련 럭셔리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9.47%)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25.24%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A[주식](22.82%),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18.46% )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 총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최고투자책임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연 7%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에도 소비재 관련 주가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소비재 테마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부 팀장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고평가 우려도 존재하는 만큼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차원에서 이들 펀드들은 10% 이내로 제한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