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가 30일 오후 4시 3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이번 나로호는 10년 동안 진행해온 개발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나로호 발사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무려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비용의 3∼4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효과다.
우주산업은 연쇄효과(Linkage effect)가 매우 큰 산업이다. 20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나로호 제작 기술과 같은 우주기술은 전기ㆍ전자를 비롯해 기계, 화학,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집약체다. 이에 우주산업에는 자동차 산업의 3배에 이르는 기술 파급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나로호는 우주레이저 발진기, 적외선 센서, 태양전지판, 소형위성용 X대역 송신기, FPGA기반 탑재 컴퓨터, 태양전지판 전개용 힌지 등의 국산우주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해외 인지도 및 선호도, 제품에 대한 인식, 수출증가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