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등이 주축이 된 봉사단체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의 발대식이 21일 열렸다.
나눔문화 서포터즈는 ‘나눔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취지로 결성된 순수 봉사단체다.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온드림스쿨 교육재능기부 활동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 활동 △의료소외지역 순회진료 봉사활동 등 재단 주요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와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
단체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재단 장학생들이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내가 받은 도움을 다시 이웃에게 나누는’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이 사회 발전의 기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많은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밑거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정회장은 2011년 8월 국내 순수 단일기부로는 사상 최대액인 5000억 원을 기탁하는 등 총 6500억 원을 재단에 출연해 다양하고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