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일 다음에 대해 검색 광고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버추어와 결별 후 다음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검색광고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 17만명을 기록한 이후 현재 19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클릭 당 단가(PPC)는 지난해 10월 오버추어가 담당하던 시기와 비교하면 약 30% 이상 증가했고, PC부문에서 검색쿼리당 매출(RPS)가 지난해 3분기를 넘어서고 있으며, 모바일 RPS도 지난해 연말보다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과 각종 트래픽도 호조세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다음의 모바일 페이지뷰(PV)는 지난해 3월 11억3000만PV에서 올해 2월 23억4000만PV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다음의 PC 쿼리 점유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월 20.4%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모바일 쿼리 점유율 8.1%에서 16.3%까지 증가했다”며 “또한 모바일 쿼리 수도 지난해 3월 6868만건에서 올해 2월 2억건을 돌파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검색광고는 광고주, PPC 등의 증가로 호조가 예상되며 게임은 지난해 1분기 매출이 높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PC게임은 올해 퍼블리싱 강화, 채널링, M&A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자체 개발과 마이피플, 다음앱, 카페 앱 등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