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임기만료 후 퇴직하는 이원효 현 서울대공원장 후임에 문화기획자인 안영노(47)씨를 오는 18일자로, 민성길 현 은평병원장 후임에 현 서울의료원 건강증진센터장인 남민(50)씨를 오는 30일자로 각각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 내정자는 연세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과정 수료 및 홍익대 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기분좋은 QX 주식회사’를 설립, 10여년간 문화 관련 컨설팅, 평가, 리서치, 전략개발 등에 종사해왔으며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남민 은평병원장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석사학위, 경희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장, 서울시 어린이병원장, 서울의료원 건강증진센터장 등 20여년간 민간병원의 현장경험과 공공병원에서의 행정조직 관리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