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기관 간 칸막이를 낮추고자 정책입안자와 일선 농정과장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현장 문제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의 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오는 12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시·도, 시·군 농정과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여인홍 차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 시·군 농정과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새 정부 농정철학의 공유·확산을 위한 농정 주요과제,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과 올해연도 주요 업무계획을 중심으로 당면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공감·소통의 토론방식으로 진행한다.
여인홍 차관은 새 정부의 비전과 국정과제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여 차관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에 따라 정책 고객의 기대와 눈높이에서 찾아가는 현장·신뢰농정 추진을 위해 정책담당자와 현장농정 책임자간의 토론을 통해 정책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농식품산업의 창조경제 △유통구조 개선 △농가 소득·경영 안정 △농촌 복지 증진 △안전농식품 안정 공급 △창의·혁신, 현장·신뢰농정 등 6개 분야의 올해연도 농식품부 업무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을 좌장으로 주요사업국 주무과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시·도, 시·군 농정과장과 농식품부 중점 업무추진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집행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현장농정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정부·지자체가 역지사지의 자세와 정책추진 체계의 칸막이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