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KD(한국개발연구원)와 공동으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중앙부처ㆍ지방자치단체의 민간투자사업 관련 담당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투자사업 기초교육’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민간투자사업 담당자들의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타당성·적격성 조사과정과 절차, 자금 재조달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2011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완공된 울산의 주요 민자 환경시설인 하수슬러지처리시설 및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현장견학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의 실제와 응용가능성을 체험했다.
교육 참석자들간 주요 이슈별 협상방법 토론과 실제 민자 환경시설에 대한 현장체험을 통해 타기관의 민자사업 추진 방법을 배움으로써 각 기관별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참석자들의 평가다.
안상열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은 “앞으로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한 교육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오는 6월 2박3일 일정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10월에는 3박4일 일정으로 재무·운영 전문교육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