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보상 수준 타 게임 업체에 비하면 어느정도?

입력 2013-05-29 22:40수정 2013-05-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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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심각한 접속장애로 각종 보상책을 내놓은 가운데, 다른 게임 업체들은 어떤 보상책을 내놓은 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롤 접속 장애와 가장 비슷한 사례로 꼽히는 게임은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3'의 서버대란이다. 디아블로 3는 지난해 6월6일부터 11일까지 반복적인 서버 폭주로 인해 일주일 동안 심각한 접속 불안정 사태를 겪었다. 여기에 롤백 현상과 경매방 버그까지 나타나 환불 사태까지 빚어졌다. 금전적 피해를 입은 PC방 점주들은 대표 단체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을 통해 소송까지 진행했다.

이에 블리자드사는 보상책으로 캐릭터 레벨이 40이하인 유저들에게 게임 구입비를 환불 해주고, '스타크레프트2' 1달 이용권을 무료증정 했다.

EA의 '심시티'도 서버 장애로 보상을 했다. 심시티는 발매 2주만에 110만장을 판매했으나 서버 장애를 겪으며 비난을 받았다. 이에EA는 구매자들에게 오리진 다운로드 타이틀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모바일 게임들도 서버 장애로 곤욕을 치렀다.

핫독 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모두의 게임'이 서버장애를 겪자 사과문 공지하고 전 유저에게 게임 화폐인 '루비'를 5개 지급했다.

이외 SNS게임인 '쿠키런 for Kakao'과 파티스튜디오의 인기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아이러브커피' 역시 접속 장애를 겪어 유저들에게 보상책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롤은 최근 발생한 접속장애에 대해 사과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10승 IP 부스터와 고요한 밤 소나 한정판 스킨을 증정한다. 소나 챔피언이 없는 경우 챔피언까지 지급된다. 이는 지난 23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접속한 모든 게이머가 지급대상으로, 아이템은 다음달 15일 이전 지급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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