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연대 페이스북)
권문석(35) 알바연대 대변인이 1일 새벽 사망했다.
알바연대는 1일 트위터(@10000_alba)를 통해 “알바연대 대변인으로 활동해 오신 권문석동지가 오늘 새벽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알바연대에 따르면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은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정책국장 등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사회당 기획위원장, 진보신당 기본소득위원회(준) 위원장 등 사회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부터는 알바연대 대변인을 맡아 ‘알바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하고 최저시급 1만원 인상 운동을 주도했다.
알바연대는 “그는 오랜 기간 기본소득을 다뤄오며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 저술, 교육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사회운동가 故 권문석동지 장례위원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문석 대변인은 대안언론 '프로메테우스'의 강서희 대표와 결혼해 지난해 딸을 낳았다.
권문석 대변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지하 1층 5호실이며 영결식은 3일 오후 8시,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