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조사팀이 25일 오전 발생한 청와대 및 국무총리비서실, 안전행정부ㆍ미래창조과학부ㆍ통일부 등의 홈페이지 해킹과 관련, 공격 주체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래부와 안행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는 이날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원인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정부 합동조사팀은 어느 정도 조사가 이뤄지는대로 대책반 구성 및 조사 발표를 위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아직까지 이번 정부 사이트 공격과 관련해 정부 합동조사팀은 공격 주체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일부 정부부처 홈페이지 접속 장애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의 트래픽 장애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청와대 및 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 해킹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