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장마 패션 아이템 '인기 몰이'

입력 2013-07-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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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장마를 앞두고 실용성은 물론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핸드메이드 레인부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마가 본격화되자 레인부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일 기상청, 패션업계에 따르면 장마 전선이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우산, 레인부츠 등 2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장마 패션'이 뜨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매장들은 이러한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달 부터 다양한 디자인이 가미된 레인부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상품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레인부츠'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등장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중부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일부 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시작됐으며, 중부지방은 3일 낮까지, 남부지방은 3일과 4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번 장마전선은 서해북부해상에서 활성화돼 남하하면서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