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과 조계사는 11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우리의 불교문화와 우정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승재(왼쪽) 서울우정청장과 조계사 도문스님(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우정청과 조계사가 국내외에 우리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이승재 서울우정청장과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은 1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조계사와 우정총국 방문객들에게 우리의 불교문화와 우정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우정청은 문화상품 개발 및 판매기법을 전하는 한편, 우정총국 앞뜰을 전통놀이 체험마당으로 제공한다.
조계사는 사찰 및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를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공동체인 ‘행복마을협동조합’을 통해 조계사와 우정총국을 아우르는 세부적인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토록 하고, 1700년 우리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우표와 엽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동자승·관음상 인형 등을 개발해 선보이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이승재 서울우정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사동, 조계사와 우정총국, 경복궁 그리고 북촌마을을 아우르는 관광벨트가 세계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