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을 보유한 비상장 바이오기업들의 두 번째 기업공개(IR)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바이오협회는 오는 17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올해 바이오벤처 기업 대상 IR 행사인 ‘나는 바이오벤처다 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행했던 TV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의 형식을 벤치마킹해 비상장기업의 IR 발표 이후 투자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업의 IR에 대해 리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심사단에 투자자 외에도 임상의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포함, 전문적인 리뷰 및 투자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전문가 시각에서 기업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일회용 약액 주입량 조절기술을 개발한 메인텍(주), 차세대 핵산 치료제를 개발한 (주)비엠티, 세포투과 신기술을 보유한 (주)프로셀제약, Radioabed 화합물 합성 전문업체인 (주)큐라켐 등이다.
기업 IR 및 평가 이후에는 패널토론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바이오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서울 글로벌바이오메디칼신성장투자펀드에 대한 소개를 통해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