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가 어디야?"...박근혜 대통령 휴가지 공개에 네티즌 관심 폭발

입력 2013-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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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근혜 대통령 휴가지

(사진=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저도'가 어디지?"

박근혜 대통령이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소식에 31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저도'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억 속의 저도'라는 글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 5장을 올렸다. 사진 속 박 대통령은 인적이 없는 한적한 섬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적었다.

저도는 '청해대(바다의 청와대)'라는 이름의 대통령 전용 별장이 있던 곳으로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지어졌다. 청해대는 1993년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지만 국방부가 저도를 소유·관리하고 있어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저도는 면적 0.74㎢, 인구 130명 가량의 작은 섬이다. '딱섬'이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닥나무가 많아 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통영시 미륵도 남단에서 남쪽으로 1km 거리에 있으며, 부근에 송도, 학림도, 연대도, 만지도 등이 있다. 형태는 'U'자 모양이며, 산지 기복이 심하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지만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난대림이 무성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5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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